'더 글로리' 시즌2 혜정(차주영) 대역 이도연 배우에 대한 관심이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뜨겁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10일 전편 공개됐습니다. '더 글로리'는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최혜정'의 노출신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더글로리 혜정 역할의 배우 차주영 대역한 이도연은 누구?
실제 드라마의 엔딩크레딧에는 혜정 대역으로 이도연이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대역 배우 이도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모델 겸 연기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차주영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을 괴롭혔던 가해자 무리 중 한 명인 최혜정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전재준(박성훈)의 집에서 셔츠만 걸치고 있던 최혜정은 박연진과 마주치고, 박연진이 사준 셔츠라는 말에 입고 있던 옷을 벗어던집니다. 또 다른 장면에서 최혜정은 욕조에 들어간 전재준의 앞에서도 옷을 벗는입니다. 네티즌들은 '최혜정'이란 캐릭터가 가슴 성형을 한 여성이기 때문에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처리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엔딩 크레딧에 '혜정 대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대역의 몸매에 합성한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해당 사실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모델 이도연이라고 추측된 오보로 인해 고소를 예정하는 이도연 측.
'더 글로리' 시즌2에서 차주영의 대역으로 잘못 지목된 모델 이도연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지난16일 이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사이버명예훼손에 해당돼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확인이 안 된 일로 이슈를 키우는 유튜버, 조회 수 장사를 위해 무조건 퍼다 나르는 블로거,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를 쓰는 언론사 기자들. 해프닝으로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마음인데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 전부 내려주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도연은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 캡처 사진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즌2에 등장하는 차주영의 노출신에서 몸 대역을 맡은 사람이 모델 이도연이라는 내용을 다룬 유튜버의 영상에 직접 반박 한 것입니다.
차주영 역을 연기한 최혜정의 인터뷰
한편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최혜정 노출 장면이 화제가 되자 최혜정을 연기한 배우 차주영은 지난 15일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궁금해하시는 특정 부위 노출은 CG다. 저도 대역 배우분도 모두 CG팀이 따로 준비돼 있었다. 혜정이 인물 설정상 정확하게 가슴 수술한 부분이 필요했다. 실망하거나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벗을 거면 다 벗지’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내 걸 쓸 수가 없었다. 다른 작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본에 이미 셔츠를 벗어던진다는 내용이 있었다. 가진 게 몸뚱이밖에 없는 아이라 그 방점을 찍는 장면이다. 내 힘으로 이룬 그것마저도 혜정이의 자존감을 채워주는 요소였다"며 촬영 전부터 노출 신에 대해 모두 협의한 사항임을 밝혔습니다.
더글로리 혜정을 연기한 배우 차주영
낯선 얼굴로 돌아온 차주영이 ‘스튜디어스 혜정이’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파트1에 이어,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는 줄곧 화제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짜임새 있는 대본은 물론, 수많은 배우의 열연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가해자들을 향한 처절한 복수극이 주를 이루는 만큼, 일명 ‘동은오적’이라 불리는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손명오(김건우), 최혜정(차주영)의 열연이 두드러졌습니다. 그중 차주영이 맡은 최혜정은 평범한 집안 딸로 태어나 사실상 문동은이 없었다면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있었던 인물입니다. 타고나길 ‘금수저’였던 박연진과 이사라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승무원이 되었고, 잘나가는 집안의 남자와 약혼까지 하며 신분 상승을 꿈꾸지만 문동은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삐걱대기 시작합니다.악독한 학교 폭력 가해자임은 분명하지만, 단순 쾌락을 위해 폭력을 가했던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자신의 욕구를 달성하기 위해 왕따에 가담하고, 열등감을 벗어나고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발버둥 치는 등, ‘동은오적’ 중 가장 현실적이고도 사회적인 독특한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만큼 연기도 쉽지 않을 터였습니다. 하지만 차주영은 그가 아닌 최혜정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미묘한 ‘스튜디어스 혜정이’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 박연진보다 큰 반지를 받고 기쁨을 숨기지 못한 채 웃는가 하면, 박연진을 추락시킬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얻은 후에는 욕망이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독대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CG설’과 ‘대역설’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파트2’에서 공개된 수위 높은 노출신에서도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차주영은 "(최혜정의) 글래머러스한 설정을 위해 외적으로 5~6kg 증량했다"라며 캐릭터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국 주립 대학인 유타 대학교 경영학 학사는 물론, 최근 방영된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수행비서 역으로 분하는 등, 본래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뽐내던 차주영. 본체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워내며 새로운 면모를 성공적으로 뽐낸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 기대감을 자아냅니다.
더글로리 차주영 대역 이도연은 아무도 누군지 모른다.
현재 어떤 공식 정보가 없기에 그 누구도 이도연이 누구인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