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몬테네그로와 바칼라르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tvN ‘서진이네’가 한국 예능 포맷 최초로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 공개돼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서진이네’는 26일(한국시간) 오후 현재 프라임비디오 세계에서 ‘많이 본 TV쇼’ 부문 15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에 오른 홍콩·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 등 8개 국가를 비롯해 총 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위권에 진입한 결과입니다.
프로그램은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과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멕시코의 유명한 휴양지인 바칼라르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는입니다.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출연자들과 바칼라르의 이국적인 풍광을 내세워 해외 시청자의 관심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미국 리뷰 사이트 IMDb에서는 "출연자들이 다소 벅찰 수 있는 음식점 영업을 저마다 열정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아름다운 바칼라르 풍경에 반했다" 등의 평가를 받으면서 2800여 명의 시청자로부터 10점 중 9.5의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해외 언론 매체들은 드라마가 아닌 예능 포맷으로 해외 OTT에서 순위를 높였다는 점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도 이코노믹 타임즈, 미국 메트로 필라델피아 등은 "‘서진이네’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한국의 케이팝, 영화, 드라마의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는 ‘서진이네’와 함께 넷플릭스 ‘피지컬: 100’,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조명하면서 "리얼리티 쇼가 차세대 ‘케이(K) 콘텐츠’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몬테네그로가 갑자기 뜬 이유
몬테네그로는 발칸유럽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유럽 내에서도 매우 작은 국가입니다. 과거 몬테네그로 공화국은 세르비아 공화국과 함께 새로운 ‘유고슬라비아 연방’, 그리고 이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합’을 구성하였으나, 2006년 5월 21일 치러진 독립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독립이 결정되었고, 이후 동년 6월 대내적으로 독립을 선언하게 되면서 현재 독립 국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몬테네그로 정부의 공식 자료에 따르자면 몬테네그로 인구는 64만 7073명(2015년 현재)이며, 인구 비율로 보자면 몬테네그로인이 61.9%(380,466명), 세르비아인이 9.3% (약 57,454명), 무슬림이 14.6%(약 89,615명), 알바니아인이 6.6%(약 40,415명), 기타 인구가 7.6%를 차지합니다.
이외에도 약 20만명이 세르비아를 비롯한 인근 국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몬테네그로 공화국은 헌법상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에게 동등한 권리와 의무, 완전한 국민 평등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한 소수민족의 권리 또한 보장하고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정교도(몬테네그로인, 세르비아인 포함)이고, 그 뒤를 이어 이슬람교도 그리고 소수의 로마 가톨릭 교도, 유대교도 등이 있습니다. 몬테네그로 공식화폐는 EU의 ‘유로화’이며, 공식 언어는 몬테네그로어로 공식 라틴문자와 함께 키릴문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수 민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헌법」에 제정된 대로 소수민족 언어와 문자가 통용됩니다.
몬테네그로 검찰에게 잡힌 권도형 때문.
몬테네그로 검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하고 구금 기간 또한 최장 30일로 연장하겠다고 24일(현지 시간) 밝혔습니다.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사법 절차가 끝난 뒤에야 다른 나라로 인도가 가능한 데다 미국 송환 가능성도 있어 한국에 신병이 인도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피의자 구금을 최대 72시간까지 허용하는 몬테네그로는 현지 검찰 측 요청으로 피의자 신문을 거쳐 권 대표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로 연장했습니다. 법원은 "권 대표가 싱가포르에 주거지를 둔 외국인으로 도주 우려가 있다. 신원 또한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며 구금 기간 연장 이유를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사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하려다 체포됐습니다.
권 대표의 짐에선 한국 여권과 위조된 벨기에 여권이 발견됐습니다. 권 대표 측 변호인 브란코 안젤리치 씨는 25일 현지 언론에 "법원의 구금 기간 연장 결정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첫 피의자 신문에서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지 않았다며 재판부 기피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권 대표가 영어를 잘 이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피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영어가 유창한 권 대표는 지난해 6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테라폼랩스 공식 미디어 채널에 영어로만 문의해달라"고 했으며 미국 매체와도 여러 차례 인터뷰를 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몬테네그로 당국에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습니다. 한국과 몬테네그로는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협약’ 가입국으로 상호간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몬테네그로 당국이 반드시 응해야 하는 건 아니어서 권 대표 신병이 조기에 국내에 인도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몬테네그로가 미국 등 권 대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다른 국가에 신병을 인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국제법은 피의자를 체포한 나라가 송환국을 정하게 돼 있습니다. 법무부는 몬테네그로가 권 대표를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송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내부적으로 대응책을 검토 중입니다. 법무부 관계자 및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위조 등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형이 선고되는 상황에 따라 송환 국가와 시점 등이 결정될 것"이라며 "외교 채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미국 사법당국의 방침도 파악 중"이라고 했습니다.
바칼라르가 뜬 이유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가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3%, 최고 13.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8%, 최고 11.4%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3.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4%, 최고 11.3%를 돌파했습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6%, 최고 5.4%, 전국 평균 3.5%, 최고 5.1%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는 지난 2회 시청률 9.3%보다 0.9%P 하락한 수치입니다.
바칼라르에서 펼쳐지는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
‘서진이네’ 3회에서는 밀려든 손님으로 혼란 그 자체였던 영업 둘째 날이 마무리됐습니다. 첫날보다 약 3배 늘어난 매출을 기록한 ‘서진이네’는 다음 날 사용할 재료를 준비한 후 숙소로 돌아가 신메뉴 출시를 계획했습니다. 부장 박서준의 제안으로 김밥 반 줄과 라면, 김밥 반 줄과 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지니콤보가 탄생했습니다. 여기에 주말 대목 맞이 히든카드로 사장 이서진이 양념치킨을 추가, 매출 상승에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더불어 이서진은 선 복지 후 수익 경영 철학으로 계속된 손님 행렬에도 브레이크 타임을 가졌습니다. 직원 식사와 저녁 영업을 준비한 후 재오픈 하자마자 브레이크 타임에 왔었던 가족 손님을 시작으로 방문을 약속했던 카페 사장님까지 연달아 입장해 금세 북적였습니다. 한편 서진이네 촬영지는 멕시코 바칼라르로 알려졌습니다.
바칼라르 지역은?
멕시코 퀸타나루(Quintana Roo)주에 위치한 바칼라르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마을입니다. 휴양도시 칸쿤(Cancun)에서 약 350㎞ 떨어져 있어 칸쿤 근교 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바칼라르의 대표 볼거리는 26마일(약 41.8㎞) 길이의 석호입니다. 수심에 따라 각기 다른 물 색을 자랑하는 까닭에 ‘7가지 색상의 석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호에서는 수영과 카약, 스노클링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